
|
Mecenat Land - 성도GL
문화사랑 토털솔루션 성도GL
성도GL은 메세나 활동에 기업의 규모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혹자는 관행을 무시한 경영방침이라고 충고했고, 혹자는 나눔운동에 신경 쓸 겨를이 어디 있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성도GL은 이제 기업의 메세나와 문화마케팅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일하기 좋은 직장, 지역과 함께 하는 좋은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작지만 특별한 기업 성도GL은 지난 1974년 설립된 이래 인쇄 및 그래픽 아트로 명명되는 프리프레스 업계를 대표하는 토털솔루션 업체이다. 다소 생소한 기업일 수도 있지만 후지필름의 그래픽 아트 그룹의 한국 총 책임 기업이자, 국내 주요 신문사와 인쇄업체에 제품 및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해 왔다. 특히 중소기업으로서는 흔치 않은 적극적인 메세나 활동과 문화마케팅으로 업계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있다. 문화를 경영의 중요한 테마로 여기고 있는 성도GL의 메세나는 물류센터가 입지해 있는 파주지역 내 예술단체와 후원과 지역사회 공헌에서 단연 돋보인다. 지난해에는 씽크씽크 아트 뮤지엄을 개관하고 한국메세나협의회를 통해 파주 헤이리 오케스트라와 중소기업 매칭펀드를 맺어 후원하고 있다. 특히 씽크씽크 아트 뮤지엄은 문화예술기관이 많지 않은 파주에서 어린이 체험 미술관으로 건립되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또 임직원들은 지난 2004년부터 매달 급여의 1%를 아름다운 재단에 설립한 ‘삼더펀드’에 적립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예술행사 관람과 체험에 사용하고 있다. 성도GL의 메세나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김효린 대리는 “공연을 감상하고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는 학생들을 볼 때면 매우 보람된다”며 밝히며 “2005년 기업혁신대상 국무 총리상 및 2007년 중소기업청 사회책임경영 부문 특별상을 수상할 만큼 메세나가 기업 이미지 제고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문화로 ‘삼더’를 이루다 성도GL의 남다른 문화사랑은 고객과 상생관계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때 기업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경영이념과 더 똑똑하고, 더 빠르고, 더 즐겁게 일하는, 이른바 ‘삼더’라는 독특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시작한다. 성도GL은 음주회식으로 대변되던 업계의 접대문화를 탈피해 고객은 물론 고객의 가족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거나 국내외 전시회에 참관하는 문화접대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독후감 쓰기 운동을 장려하고 자기계발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성도GL의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방침을 높이 평가해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있을 정도다. 김효린 대리는 “메세나와 문화경영으로 직원들의 애사심과 복리후생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직률이 2% 미만을 보이는 등 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선례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세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많지 않아 안타깝다”며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메세나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성도GL은 대기업이 아니다. 성도GL이 펼치고 있는 메세나 역시 대기업의 그것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전 직원의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과 나눔운동은 기업의 규모를 초월한다. 이것이 성도GL이 남다른 이유다.
손하수 (235shs@235.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