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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문화 4월호, 대마도 워크샵 기사 게재 - 김민준 차장
2019/04/05 7392

㈜성도/㈜성도GL (회장/대표이사 김상래)은 2019년 인쇄문화 4월호에 지난 3월 1일부터 2일 까지 1박 2일로 진행된 전직원 대마도 워크샵 기사가 수록되었음을 전했다.

기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통신사와 함께 대마도의 역사 속으로…
㈜성도지엘 MSI2팀 김민준 차장

삼일절을 맞이하여 3월 1일, 성도지엘에서는 선조들의 숭고한 항일정신을 기리고, 대마도에 남아있는 역사적 사실과 발자취를 통하여 과거의 교훈을 되새기고자 1박2일 전 직원 ‘힐링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대마도(쓰시마)는 부산항으로부터 불과 49.5km 떨어진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까운 일본의 영토입니다. 정작 일본 후쿠오카로 부터 145km 떨어진 것을 보면 정작 우리나라 섬이라고 봐도 이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조선시대에는 대마도를 기점으로 출몰하는 왜구를 퇴치하고자 정벌에 나선적이 있고,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가는 첫 관문이라는 것을 이번 여행을 통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섬 곳곳에는 이러한 역사의 흔적들을 찾을 수 있었으며 일본 영토 안에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2시간 만에 도착한 남쪽의 이즈하라 항에는 전형적인 일본식 건물과 구조물들이 일본에 도착하였음을 알려주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작은 항구인 이즈하라는 대마도의 행정, 문화의 중심지로서 어업이 성황이었을 때 상당한 번성을 누렸던 곳이나 지금은 원 주민들도 규슈, 혼슈의 큰 도시로 이주하여 일본 당국에서도 줄어드는 인구와 경제로 인하여 고민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정의 첫 번째 장소는 덕혜옹주(조선 26대 고종의 딸)의 결혼 봉축 기념비였습니다. 대마도에는 일본과의 역사적인 연결고리의 시발점으로 볼 수 있는 기록들이 다수 있는데 대마도 번주와 결혼하여 이주한 덕혜옹주도 그 당시 일본과의 관계와 역사적 아픔을 잘 보여주는 하나였습니다. 대마도는 또한 지리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으로 가는 징검다리에 위치하여 러일전쟁, 태평양전쟁의 역사적 사실들이 다소 남아있었습니다. 만제키바시(만관교), 전망대를 통하여 척박한 땅인 대마도에 일본이 왜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주변국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하였는지 바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대마도는 동서로 18km, 남북으로 82km로서 제주도의 절반 정도되는 꽤 큰 섬이지만 대부분이 산지와 리아스식 해안으로 불리는 복잡한 해안선을 이루고 있어 거주하기에는 어렵고 거주민이 많지 않은 환경입니다. 반대로 관광객들에게는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을 즐길 수 있고 일본과 우리나라의 역사적 발자취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은 대마도가 저평가된 관광지라는 생각을 들게 되었습니다. 쫓기는 바쁜 일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섬이라는 특성으로 모든 것이 느리고 제한적인 대마도에서 느림의 미학을 느껴보는 것도 대마도 여행의 하나의 재미라고도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의 기쁨을 느끼고 힐링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성도지엘 회장님과 전 임직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주) 성도GL, 교보생명과 MOU 협약 체결
인쇄계 4월호, 대마도 워크샵 기사 게재 - 김태호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