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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동정

  • 한해동안 메세나 활발했던 기업은?…메세나대회 열려
  • 2007/11/22
  • 올 한해 가장 활발하게 메세나 활동을 펼친 기업은 어디일까.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주)가 수여하는 메세나 대상의 올해의 대상은 현대중공업에 돌아갔다. 메세나협의회는 8회를 맞는 메세나 대상의 수상업체로 문화예술관 등 직영 문화관을 운영하면서 울산 문화발전에 기여해온 현대중공업을 선정했다.

    메세나협의회는 또 사옥 1층에 ‘KT아트홀’을 개설해 문화나눔공간으로 활용한 KT에 공로상을, ‘예술의전당 오전11시 콘서트’를 지원해온 대한생명보험과 소외계층을 위해 콘서트를 열어온 한국토지공사에는 창의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또 아츠&비즈니스상은 결연을 통해 해금교육 등 기업과 예술단체의 상생을 모색한 LG생활건강과 서울국악관현악단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2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2007 메세나 대회’에서 거행된다. 메세나협의회와 전경련이 공동주최하는 메세나 대회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메세나 심포지엄도 열린다. ‘메세나 심포지엄’은 기업들의 주요 문화마케팅 사례와 함께 발전적인 문화경영 전략과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기업의 최대 화두인 핵심경쟁력 구축을 모색하는 자리다.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이 문화예술 경쟁력과 맞닿아 있는 시점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기업및 관계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메세나 심포지엄에서는 ‘문화국가와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공병호경영연구소 공병호 대표의 기조연설이 준비돼 있다. 인터컬쳐 남정숙 대표는 ‘기업의 메세나, 이제 전략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환경친화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Honda와 경쟁과 자선을 동시에 지향하는 Virgin의 사례를 발표한다. 또 르노삼성차 조돈영 부사장과 중소기업 성도GL 김상래 대표의 문화마케팅 사례발표와 메타브랜딩 박항기 대표, 한미회계법인 김성규 대표의 기업메세나와 문화접대비 등과 관련된 주제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이병권 메세나협의회 사무처장은 “이번 메세나 대회는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기업과 기업인을 발굴해 그 공로를 기리고, 기업의 메세나활동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기업과 예술단체가 각기 결연을 맺은 후 머플러를 교환하는 모습>


    헤럴드 경제 | 2007.11.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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