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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삼더트리 게시판

단 한장의 따스한 종이로 미소를 머금 읍니다.~ 인터화인
2010/05/13 15288
단 한 장의 종이로 미소를 머금 읍니다.
평소 잊고 지냈던 아니 잃어만 가는 심신 모든 감성들이
마치 메마른 가슴에 단비가 내리듯 짜릿하게 스며들어 왔습니다.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이해인 수녀 시인.

시인을 모르고 시를 읽는 건
의미를 모르고 글을 읽는 것~.

불교에 법정 스님이 있다면 기독교엔 이해인 수녀님이 계시더군요~.
수도자이며 시인이기도 한 이해인 수녀님, 기도와 시로 복음을 전하는 수녀 시인.

암 수술 이후 방사선 치료 28번, 항암 치료 30번 이상의 고된 투병 생활이 무색할 만큼
기쁨과 행복 그리고 사랑을 전도하시는 수녀 시인.

암에 걸린 것이 어쩌면 “축복”이라고 말씀하신 수녀 시인.

시인을 통해 바라본 세상은 봄처럼 포근한 향취로 그윽하게 느껴지게끔 하네요.

물류팀 가족 여러분께 미소로 감사의 마음을 소소하게나마 전할까 합니다.

알찬 주말 지리산 종주하러 갑니다.
Purple Culture Poem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이해인]을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