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삼더트리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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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더산악회> 12월 산행 후기 -청계산- | ![]() |
황하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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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4 | ![]() |
15445 |
![]() ![]() 청계산 경기도와 과천시 경계에 있는 산. 청계산이란 이름이 처음 등장하는 곳은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라고 한다. 그전에는 청룡이 승천했다하여 청룡산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우리는 양재 화물터널을 시작점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나무숲이 우거지고 산행객들이 많지 않은 코스라 데이트히기 좋은 장소하라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몇분 지나지 않아 입맞춤길이라는 이색적인 표지판이 등장했다. 지금은 겨울이라 나뭇가지가 앙상할 뿐이지만 봄,여름,가을에는 나무숲이 무성하여 둘만의 아늑한 공간이 만들어 진다는.. 등산 코스는 험하지 않고 그저 공원의 산책로 처럼 편안한 육산이었다. 옥녀봉에서니 경마공원이 내려다 보인다. 그러나 조망이 시원찮아 경마장의 말들은 보이지 않았다. 옥녀봉을 지나면 원터골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고 등산객들도 많다. 육산이라 그런지 등산객들의 옷차림이 동네 뒷산나온듯 편항한 복장이었다. 그 편안함도 잠시. 곧 계단길이 시작되었다. 고개를 지나니 나무계단길이 이어졌다. 계단 하나하나에 번호가 매겨져있었다. 236번부터 1132번까지 약 900개 정도를 올라야 했다. 오르내리는 사람들로 가끔씩 정체가 이루어진다. 조금 올라가니 돌문바위가 있었다. 이곳을 선점한 스님이 사주 통을 앞에 놓고 시주를 받고 있었다. 이 돌문을 통화하여 3바퀴를 돌면 소원성취가 이루어진다고했다. 청계산의 정상을 매봉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더 높은 곳은 망경봉이란다. 정상에서 준비해간 도시락을 먹고 유상무님의 길안내로 1시간만에 하산했다. 나뭇가지가 앙상한 매마른 겨울 산이었지만 단순함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겨울 산행이었다. 마지막으로 청계산 산행에 참가한 전원에게 버프와 에어쿠션을 선물해 주신 유상무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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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휴가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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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더산악회> 11월 산행 후기 - 설악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