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혁신
저자 : 피터 드러커 저/ 권영설, 전미옥 공역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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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핑계로 오랫동안 책을 저버두고 산 것 같다. 그래서 더 혁신적인 마인드를 가지지 못한 것일까. 혁신을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다. 단지 작은 일부터 하나하나 실천하는 것이 바로 혁신자가 되는 기본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람들은 특별히 혁신을 강조하지 않아도 누구나 변화를 꿈꾼다. 단지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고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작은 것부터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본문 중에 작게 시작하라는 내용이 나온다. 나는 여기에 동감한다. 뭐든지 거창하게 시작하려고 하면 시작도 못해보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방법을 일러주는 이 책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번역가들의 수준을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어려운 문장들을 이해하기 쉽게 옮겨놓은 것은 높이 살만하다. 대부분의 번역서들이 책 내용을 이해하기 전에 문장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은데, 이 책은 번역가들이 봐도 좋을 책이라 생각한다. 앞서 언급했던 작은 것부터의 실천을 담은 내용을 소개한다. 효과적인 혁신은 작게 시작한다. 거창하지 않다는 말이다. 혁신은 어떤 구체적인 것을 시도한다. 그것은 성냥갑에다 똑같은 수의 성냥개비를 집어넣는 것과 같은 초보적인 것일 수도 있다. 이처럼 간단한 생각이 성냥갑을 자동으로 채우는 방법을 개발하도록 했고, 그 결과 스웨덴 사람들은 반세기 이상 성냥에 관한 한 세계적인 독점 지위를 누리게 되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어떤 산업에 혁명을 일으키자 라는 식의 거창한 아이디어는 성과를 내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처럼 혁신은 결과적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단순한 사고에서 실천하게 되면 그것이 바로 혁신적인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태도를 통해 혁신자가 되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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