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남자들이 원하는 것
저자 : 유인경
출판사 :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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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기자가 본 한국남자 이야기다.물론 본인 동생,오빠,선배,후배,남편의 얘기일수도 있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앞으로 내가 아님 중년에 들어서는 남자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여자의 혹은 여기자의 눈으로 본 이야기이다. 내가 이 책을 보게 된 것은 유인경 이란 기자가 대한민국 남자들의 기를 어떻게 살려 줄 수 있을까?란 궁금증에서 시작되었다.이제 나 스스로 도 거부하고 싶지만 어쩔수 없는 40대의 중년의 길이 바로 코 앞에 있으니까?
이 책은 크게 3가지로 정리된다. 1. 대한민국 남자들의 특히 중년 남자들의 현재의 모습. 나의 선배와 내가 그러하듯 컴퓨터 활용도 그렇고 외국어도 약하고 거기에 재능과 꿈은 뒤로한 채 공부와 아님 일찍 사회에 발을 들여 놓은 우리들과는 달리 지금 친구들은 공부도 하고 자기 재능도 잘 살리는 방법에도 많은 것을 투자하고 노력한다.우리들의 선배는 이 시대에 뒤 떨어진다는 것도 알고 보람도 느끼지만 그렇다고 회사를 그만 둘 수가 없다라고 말한다.그 나이에 회사를 관두고 특별히 할 것이 없기 때문에…물론 이것이 다는 아니다.여기에 금전적으로도 많은 이들이 자유롭지 않기에 하지만 돈도 이 상황에 다는 아니다.돈이 약간 여유가 있어도 그 많은 시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 한다. 2. 행복한 중년을 맞이하는 방법. 먼저 알몸으로 돌아가라고 이 책은 얘기한다.부장OOO,이사OOO이 아닌 인간OOO으로 말이다.그리고 작은 변화들을 받아들이고 긍정적 태도를 가지며 호기심으로 세상을 본다.그리고 내가 걸어온 길과 걸어갈 길을 “슬로 라이프”로 재구성하고 갈이 놀고 이해해줄 친구를 만들라고 말한다. 3. 만족과 기쁨을 아는 우리시대 멋진 남자. 많은 대표 남자들이 있지만 이 책에서 내 가슴에 쏙 들어오는 이가 있었다.손석희. 100분 토론과 아침 라디오 프로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진행자이다.물론 이 책을 보기 전에도 대중매체를 통해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배울게 많은 사람이다.”란 생각이 들었다.이 사람이 그 많은 정치권에 콜에도 거절을 하고 방송인으로 남아 있는 이유는 본인이 해야 할일 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 가릴 줄 안다라는 것이다.한 마디로 자기 관리에 철저한 사람이다.물론 이 밖에도 여러 사람들이 있지만 바로 전에 말한 한마디 자기관리가 철저하다 란 것 하나로 모든 것이 정리 되지 않을까?
내 주변에도 나이 50중반에 회사를 퇴직하거나 그 보다 어린 나이에 회사를 자이든 타이든 회사를 관둔 사람이 많다.나도 얼마안가 그들과 같이 될 수도 있다.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철저한 자기 관리.자기 감정에 충실하고 나 보다는 상대 마음을 헤아리고 유머러스한 프로의식 강한 남자의식이지 않을까? 이 책은 나를 비롯한 40대를 바라보는 남자와 여자들이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이다. 물로 책을 읽다 보면 꼭 나에게 필요한 책을 탐독 하지만 여러 사람의 다른 이야기를 경청 하는 것도 세상을 혹은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지름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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