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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박용상
2008/05/27 36349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저자 : 로저 마틴
출판사 : 지식노마드
뭔가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생각은 과거로 돌아가 잘못된 선택을 탓하게 된다.
그때 A가 아니라 B을 선택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다른 결정을 내렸을 대 어떤 결과로 나타났을까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그러나, 생각은 A와 B만 있는 게 아니다. 통합적 사고인 C가 굳건히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를 탐구하기보다는 둘 중의 하나라는 선택의 문제를 두고 고민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책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통합적 사고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 외국의 사례들이 나온다. 문제는 그런 사람들처럼 나에게도 복잡한 문제를 통합적 사고를 이용하여 헤쳐나갈 수 잇는 능력이 있는가 이다.
만약 통합적 사고가 소수의 사람들만이 영유하는 특별한 능력이라면 그들의 사례에 감탄하는 것 이외에는 할 일이 없게 된다. 피츠제럴드는 이에 대해 천부적 재능이라고 주장했지만, 체임벌린은 평범한 사람들도 가능한 능력이라고 했다.
2장에서는 통합적 사고 과정을 네 가지 요소로 나누어 설명하고, 3장에서는 개념적 모델과 현실을 구분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제시하나. 4장은 단순화와 전문화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단순화는 돌출적인 특징을 무시함으로써 사건의 인과적 연결고리를 간과하게 만드는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전문화 역시 변경된 단순화이므로 통합적 사고를 저해한다고 본다.
5장에서는 통합적 사고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세 가지 조건으로 입장, 도구, 경험의 세가지 요소를 제시하고, 6~8장에서는 앞의 세 가지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방법과 교수법을 설명한다.
일반적인 자기계발 서적은 용기를 주고 생각을 다듬게 하며 타인의 사례를 통해 모범적인 행동의 예를 학습하도록 하지만, 이 책은 성공한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연구하고 가르쳐서 독자들이 통합적 사고방식을 스스로 구현해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 단계에 성공한다면 유명인들의 성공신화의 과장과 결과에 주목하기 이전에, 유명인을 성공의 길로 향하게 한 행동을 이끌어낸 ‘생각’을 읽을 수 있게 될 것이며, 우리 삶 속에 시시때때로 나타나는 결정의 순간에 창조적 사고의 힘을 발휘하여 단순 선택이 아닌,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고차원적 해결방식을 내놓을 수 있게 된다는 얘기이다. 물론, 그 단계가 되기 위해서는 노력과 연습이 뒤따라야 하겠지만,
술취한 코끼리??
에너지 버스 를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