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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스티브잡스 무한 혁신의 비밀 김성준
2012/02/01 93954

스티브잡스 무한 혁신의 비밀
저자 : 카민 갤로 / 박세연 역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회사에 들어와서 처음 받았던 책입니다.
그 때 당시엔 스티브잡스가 살아있었지만 현재는 고인이 됐습니다.
책을 통해 잡스에 대해 더 알게됐고 느끼는 점도 많았지만 너무 칭찬 일색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잡스에 좋은 점만 써놓은 책이니 당연한 것이지만...

책에선 무한혁신의 비밀로 7가지 원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 좋아하는 일을 하라.
2. 세상을 바꿔라.
3. 창의성을 일깨워라.
4. 제품이 아닌 꿈을 팔아라.
5. No라고 1000번 외쳐라.
6.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라.
7. 스토리텔링의 대가가 되라.

읽으면서 애플이 제품에 대한(?) 시장 조사를 지금껏 한 번 밖에 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사람들에게 조사를 하면 사람들은 기존에 나와있는 제품만 가지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르고, 보여줘야지 자신이 찾는 게 이런 것이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놀랍다고 생각하는 제품이라면 사용자도 놀랍게 생각하고 우리가 별로라고 생각하면 사용자도 똑같다는 것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역시 처음 나오는 '좋아하는 일을 하라'입니다.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쉽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에는 미래가 불투명할 수도 있고, 또는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했다면 계속 여러 경험을 시도하고 찾을 때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역시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잠 자리에 들면서도 내일이 빨리 오기를 바라는 일이라…
정말 이 말이 사실이라면 잡스는 참 행복한 사람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것과는 다르게 어떤 이들은 '좋아하는 일과 잘 할 수 있는 일이 다를 수도 있다.', '좋아하는 것을 일로 하다보면 그 좋아하는 것이 싫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았고 그 일을 하는데 있어 타의에 의해 혹사 당하며 일하지 않는다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고 자신 또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33세 평범과 비범사이에 대하여
100억짜리 기획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