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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 모티베이터
저자 : 조서환
출판사 : 책든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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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베이터(motivator)', 직역하면 '동기를 만들어 주는 사람' 입니다. 모티베이터가 카운슬러나 학교 선생, 혹은 직장 상사와 다른 점은 자신의 직접적인 체험을 통하여 느낀 감정이나 생각들을 이해시키고 교류하면서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동기를 부여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무학자가 어찌해서 오늘의 성공을 거둘 수 있었으며 에베레스트 정상을 어떻게 정복했다는 얘기들로 간접체험을 경험케 하고 청중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당신도 할 수 있다.' 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식입니다.
긍정적인 생각, 자신감, 도전과 같은 덕목들을 이야기 하는 책들은 많습니다. 이 책은 좀 더 실전적으로 '그 덕목들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 에 대하여 질문하며 실제로 저자가 어떻게 그 덕목들을 실천해 왔는지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는 실용서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진부한 매뉴얼 같은 책은 아니며 역동적인 저자의 삶을 들춰보다 보면 책 속의 화자에 빠져들어 진땀 빼는 긴박감도 느끼고 소소한 여유로움에 즐거움까지 느끼게 되는 매력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도 '모티베이터' 입니다. 독자에게 강한 설득과 동기를 부여하는 책이었습니다.
그가 강조하는 부분은 직간접 경험이 축적되어야 발휘되는 통찰력에 대한 부분을 제외하면 대부분 내용은 대단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상식적이라는 생각이 더 듭니다. 바꿔 말하면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실행력을 갖춘다면 된다는 뜻이겠지요. 하지만 그 과감한 실행력을 갖추기란 쉽지 않습니다. '고통 없이 거저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목표를 뚜렷이 세우고, 명분이 서면 곧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 결단력, 이런 것들이 통합된 것이 실행력이다.' 라고 강조 합니다.
책이 주는 교훈은 이것 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그가 행하는 기적(일)들을 보고 있노라면 시간을 휘두르는 능동적인 자세를 고수하지 못하고 거침없이 흐르는 시간에 쫓겨 다니는 바쁜 현대 사회인에게 반성의 시간을 가지게 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만드는 힘있는 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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