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10분,초간단 기억의법칙
저자 : 나이토 요시히토
출판사 : 팜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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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탐독한 기억에 관한 책에서 나에게는 잘 맞지 않는 것도 있는 것 같고 2%는 모자란 느낌에 또 하나의 기억에 관한 책을 골라보게 되었다. 내가 어떻게 기억에 관해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왜 기억에 관해 자꾸 끌리는지는 나도 잘 모르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목표 혹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이 책을 읽었다. 아마도 내가 짬짬이 책을 읽는 습관 때문에 그것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기억술에 대한 관심이었을 거란 막연한 생각이 든다.
이 책이 이전에 책과의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있다. 응용력을 발휘하라는 것. 무언가를 기억할 때에는 여러 가지 다른 각도에서 생각을 하라는 것. 예를 들면 구구단을 외울 때 우리는 8*7=56 이라고 외운다. 그러나 관점을 바꾸어 “56이 되는 경우의 수는?” 이라 물으면 사람들은 당황한다. 본인이 생각했던 방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조금만 변형해도 우리는 당황한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응용력. 응용력을 발휘하려면 한 가지 사실을 두고 여러 가지의 경우를 생각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똑같은 내용의 책이라도 한 권보다는 여러 권의 책으로 공부하는 것이 여러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어 좋다. 그리고 하나 더 포인트가 있다면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지인에게(선배,친구,동료) 물어보는 것도 좋다. 그들은 나름대로의 해석을 할 것이다. 그들의 설명을 통해 내가 깨닫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좀 더 좋은 얘기를 해줄 것이다. 내 생각에 그들에 생각을 더하면 정말 유용한 지식이 될 것이다.
우리는 너무나도 쉽게 “아! 깜빡 했다.”란 말을 버릇처럼 얘기한다. 그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지만 그 정도도 기억 못하는 나는 나 스스로를 “저는 바보예요.”라고 광고하는 것이 아닐까? 오버하는 것 일수도 있지만 한번은 실수이지만 여러 번은 무식 일수도 있으니까?
단 몇 줄의 글이 내 인생에 큰 뒷받침이 될 수도 있다. 내 깜빡이는 기억을 깨워줄 책이 되리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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