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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3의물결 민병우
2008/11/25 59369

제3의물결
저자 : 앨빈토플러
출판사 : 영광출판
우리에게는 인간성과 정치 이 두 가지 가장 중요한 과제가 남아있다.
인간성의 문제가 대두된 것은 현제에 일어나고 있는 많은 문제들 때문이다. 고독, 소외, 인생 구조의 결함, 무의미함 등이 그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쓰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세 가지 기본적인 필요조건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공동체에 대한 귀속 의식과 세상의 구조에 대한 인식, 그리고 인생의 의미 파악이라는 세 조건’이다. 이 조건들의 의미는 복잡한 사회에서 자기의 정체성을 찾고 자기의 모습을 투영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사람답게 살기를 원한다. 그런 삶의 목적을 충족시켜 줄 수만 있다면 앞으로 좀 더 건전한 사회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의 문제 또한 큰 과제임에 틀림없다. 우리는 너무나 낡은 정치제도를 너무나도 근대적인 민주화의 초석이라고 속고 있다. 격동하는 사회의 통제력을 일었고, 문제에 대한 반영 속도가 너무나도 느리다. 이런 문제들은 지도자의 문제도 아니고 지도자의 교체가 문제를 해결 할 수는 없다. 문제 해결 방법은 시대착오적인 정치 구조를 없애고 완전히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 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본다. 또렷한 청사진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제도가 엄청난 부작용이 될 수도 있겠지만 세계 많은 나라들이 일제히 실험적 연구를 통해 만들어 진다면 이전보다도 안정적이고 민주적인 정치 제도가 만들어질 것이다. 제 3의 물결을 이룩하는데 있어서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어려운 정치의 대대적인 개편은 대투쟁이 예상된다. 현 체제를 지키려는 자와 다음 체제를 창조하려는 자들의 싸움은 쉽게 해결 될 수 없다.
현 체제의 옹호자들은 강력한 국가 권한을 등에 지고 있고 창조하려는 자는 민주주의에 가장 큰 밑바탕인 대중의 힘을 등에 지고 있다. 어쩌면 제2의 물결이 만들어 진때와 같이 폭력적인 해결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투쟁을 신속히 하지 않으면 그보다 더 큰 사태가 일어날 것임을 알아야 한다. 제2의 물결을 이룩한 혁명가처럼 우리도 또한 그 위치에서 창조자여야만 할 운명을 지고 있는 것이다.
칭찬의힘
수난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