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달음의 중심에 너를 세워라
저자 : 박영만
출판사 : 프리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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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성장한 두 사람이 있다. 이들은 도시로 가기로 맘을 먹었다. 한 사람은 서울 가는 기차표를 한 사람은 부산가는 기차표를 샀다. 두 사람은 기차를 기다리다 어떤 이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 “서울 사람들은 인정이 메말라서 길을 가르쳐 주고도 돈을 받는다는데 부산 사람들은 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에게도 인심을 후하게 베푼다더군.” 이 말을 들은 서울 가는 표를 산 사람은 “아무래도 부산가는 것이 좋겠어. 일자리를 못 구해도 굶어 죽을 일은 없잖아.” 하지만 부산 가는 표를 산 사람의 생각은 달랐다. “그래, 서울로 가야 길을 가르쳐 주고도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올 거야. 그리고 금방 부자가 될 수 있을 거야.” 결국 서로의 표를 바꾸고 서울과 부산으로 출발했다. 부산에 도착한 남자는 금세 그 곳에 생활에 적응해 나갔다. 한 달 가까이 일 하지 않고도 적선을 받아 먹고 살수는 있었다. 한편 서울로 간 사람은 곳곳에 돈 벌 기회가 숨어 있다는 생각에 들떠 있었다. 그리고 조금 만 머리 쓰면 먹고 사는 데는 걱정이 없었다. 몇 년 후 부산에 출장간 서울로 온 남자는 부산역 앞에서 거지를 만난다. 그는 몇 년 전에 자신과 표를 바꾼 이였다.
우리의 생각이 곧 선택을 좌우하며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운명이 바뀐다. 긍정의 생각은 긍정의 역으로 가고 부정의 생각은 부정의 역으로 간다. 작년 한 해 힘들다고들 했다. 하지만 올해 긍정의 생각이 우리를 긍정의 역으로 대려다 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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