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네기 인생과 직업
저자 : 데일 카네기
출판사 : 씨앗을 뿌리는 사람
|
사람들은 자주 하는 이야기가 있다. "누구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까지 벌 수 있으니 좋겠다" 라던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라던가,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 부와 명예,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 일을 한다. 그도 아니면 적어도 먹고 살기 위해 일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일이란 그 자체가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손에 얻기 위한 일종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 수단을 위해 우리가 할애하고 있는 시간은 어느 정도나 될까. 하루 8시간? 9시간?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우리는 일을 하는데에 하루중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한다. 정규시간 이외의 추가업무는 물론이고 출퇴근시간, 업무상 필요에 의해서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자기 관리, 충분한 휴식등등 일과 관련된 모든 것을 감안하면 생각보다도 훨씬 많은 시간을 일과 관계된 시간으로 보내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이런 일이 마지못해 하는 것이 되어 버린다면, 직장이 온갖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곳이 되어버린다면 진짜로 불행할 것이다. 적어도 일이 끈기와 인내를 발휘해야 하는 버티기의 대상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피할수 없다면 즐기기 보다는 보람을 찾고 성취감을 느낄수 있는 대상으로 바라보는것이 현명한 것이다. <카네기 인생과 직업>은 데일 카네기가 쓴 "카네기 인간관계론", "카네기 행복론" 두권의 베스트셀러에서 이런 주제에 부합하는 내용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비록 이전의 두 책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이기는 하지만, 일과 직장이라는 보다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고, 그와 같은 관점에서 바라보고, 적용해 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이 책에서 카네기는 일하는 시간 동안 우리 스스로 그 시간을 만족할 수 있는 시간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 각자가 얼마나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나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그동안 몰랐던 숨겨진 재능과 능력을 찾아내고, 그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 관건임을 일깨워 준다. 결코 난해하거나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다. 인생과 사람들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과, 태도를 비교해보면 그가 제시하는 방법들이 얼마나 핵심을 찌르고 있으며, 우리가 지금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인지를 잘 알 수 있다. 사람들은 늘 더 만족스러운 인생, 조화로운 인생, 목표가 있는 인생을 원한다. 이 책은 원하는 인생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이들을 위한 하나의 이정표다. 보다 나은 인생을 위한 조언이자 힌트이다. 다만, 어떤 조언도 스스로 삶의 의미를 깨우치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나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고 그것을 바꾸고자 하는 노력이 있을때 인생의 전환점 이라는 것도 찾아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안에는 이미 우리 삶을 빛나게 해줄 무언가가 잠재되어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것을 드러내려는 결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