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속
저자 : 고득성
출판사 :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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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저자를 알고 지낸 것이 올해로 3년째 되어가는 것 같다. 저자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이면서 우리회사의 자산운용 PB팀장이며, “돈 걱정 없는 노후30년”이란 책의 저자다. 저자와의 만남을 통하여 노후와 상속의 중요성을 자주 듣곤 한다. 저자는 상속에 관한 책을 쓰고 있다는 예기를 가끔 들려주곤 하였다. 저자는 책의 내용을 법률이나 세금적인 측면보다는 재미있게 소설처럼 꾸밀 것이라고 하곤 하였었다. 드디어 2009년 5월 1일 책이 출판되었고 나는 저자로부터 5월 9일에 이 책을 선물 받았다.
여러분들은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괌 비행기사고로 어느 회장 일가족 전체가 죽고 난 후 회장의 재산 1000억원이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은 사위에게 모두 상속되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래서 회장의 형제들이 이의 소송을 제기하였으나 모두 패소하였던 사건을 말이 예요. 만일 그 회장이 유언장을 작성하여 놓았더라면 어땠을 까요? “행복과 재산을 지켜주는 최고의 가족재테크 상속” 보통사람들은 상속이라고 하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게 사실일 것입니다. 상속은 돈 많은 부자들에게나 해당하는 일이라는 선입견은 갖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상속에는 부자. 빈자가 따로 없지요. 상속은 결코 늙어서, 또 죽기 전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 노후 준비를 하는 것처럼 돈 걱정 자식 걱정 없는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상속은 꼭 실천해야 할 재테크 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주인공의 젊은 시절부터 노년시절까지의 인생을 통하여 상속과 관련하여 발생되는 다양한 사건을 전개하여 상속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이 책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하고 가치 있는 개념은 유언과 가족재산이란 개념입니다. 가족의 생활을 위하여는 가족의 구성원들이 소득을 얻게 되는 데 이때 얻는 소득을 모두 “가족재산”이라고 정의합니다. 이 가족재산은 가족의 현재의 행복은 물론 미래의 행복을 위하여 미리 설계하여야 하며 특히 유산상속을 준비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언제 어떤 상황이 발생할 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 재산의 분배에 관한 사항을 정하여 유언장을 미리 준비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재산의 많고 적음을 떠나 재산의 상속에 관하여는 부모. 자식. 형제 모두가 다 한결같지 않기에 돈에 대한 문제는 미리 정하여 놓는 것이 행복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합니다.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위의 내용들이 정말 생생하게 전달됨을 알고 느끼게 됩니다. 또한 이 책을 통하여 유언과 상속에 관한 중요한 법률사실들을 쉽게 알게 됩니다. 이제 유언장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는 이해와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유언장을 작성하기엔 느낌이 그렇네요. 그래도 이 책을 읽을 것을 권장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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