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전산 이야기
저자 : 김성호
출판사 :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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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가끔씩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을 보았고 회사에서 읽기를 권장하는 권장도서인 책이었다. 일단 호감을 갖게 되었고 책을 구해서 손에 들고 책을 열었다. 우선 활자가 크고 검정색과 때로는 붉은 색으로 저자의 강조점을 구별해 놓은 것이 읽기가 더 편했다.
시골에 조그마한 창고에서 시작한 기업이 세계의 기업으로 성장한 비결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닌 듯 하다. 2배로 일하는 회사 , 말단 직원인 내가 주인인 회사, 가족 경영을 하지 않는 회사, 직원을 아주 호되게 그러나 사랑으로 꾸짖는 회사,
실패를 인정하고 가산점을 주는 회사, 모든 직원이 영업도 하고 모든 직원이 개발에도 참여하는 회사, 밥을 빨리 먹는 사람 순서대로 직원을 채용하는 회사, 오래달리기를 잘하는 순서로 직원을 채용하는 회사.
무엇인가가 특이한 회사임에는 분명하다. 모터의 소형화를 선택하고 집중한 결과 지금은 세계의 기업들이 넘보지 못할 기술력과 신용을 얻은 기업이지만, 지금도 세계 최초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연구하고 개발에 몰두하는 기업이라는 것이 너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모든 사람이 상품을 판매하는 주인공인 시대"라는 말에 크게 공감이 간다.
무슨 일을 시도하다가 실패한다면 그것을 책임지고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그 실패를 만회할 수 있을 때까지 기회를 주고 결국에는 그 실패를 만회하는 것이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라는 것이 감동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얼마나 회사에 주인의식을 갖고 임하였는지 반성을 해보게 된다.
여러가지 실패한 것들이 있지만 그 실패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면 그 기회를 활용하여
실패를 만회하는 회사의 사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해 본다.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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