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DO NEWS

현재 위치


책읽는 즐거움

[인문/교양] 나는 희망이다 박용상
2009/05/19 55845

나는 희망이다
저자 : 제프 헨더슨
출판사 : 노블마인
나는 희망이다
스스로 자신을 희망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희망'의 사전적 의미가 '앞일에 대한 기대'나 '앞으로 잘 도리 수 있는 가능성'등
미래에 대한 바람이라는 것을 볼 때 순탄하게 성공가도를 달리는 사람을
우리는 희망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역경을 딛고 일어서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 우리에게 할 수 있다 라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람... 그런 사람을 우리는 희망이라고 부른다.
그런 의미에서 제프 핸더슨이 스스로를 희망이라고 부르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
오히려 그의 자신감 있는 모습에서 더 용기를 얻게 된다.
'나는 희망이다'의 저자 제프 핸더슨은 시종일관 밝고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자신이 마약을 제조, 판매하고 교도소에서 생활한 원인을
자라온 환경이나 주변사람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그저 그 생활을 벗어나 좀더 나은 생활을 하고 싶었고, 가족을 지키고 싶었던 것이라고...
사람을 죽이지도 마약을 하지도 않은 자신이 20년에 가까운 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부당함을 느끼지만, 어느순간 자신의 잘못을 꺠닫게 된다.
다른이가 원하는 걸 해주고 그 댓가를 받았을 뿐이라고 쉽게 생각했던 자신의 행위가
교도소에서까지 마약을 하기위해 목숨을 걸고 숨겨들어오는 사람들을 보고
그들을 죽이는 폭력행위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 허망한 꿈에서 깬 그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한다.
세계최고의 요리사, 그 꿈을 위해 노력하고 그런 그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방법으로 도와준다.
수많은 난관에도 포기할 줄 모르는 그에게는 든든한 가족과 친구들이 있다.
흑인으로서, 불우한 환경에서, 수감경력까지 가진 그가 자신있게
'우리가 변할할 수 있다면, 여러분도 변할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유는
그가 그렇게 해 왔기 때문이다.
환경탓, 사회탓을 하며 자신을 놓으려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처럼 자신의 힘으로 일어난 사람이 이렇게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래, 그는 희망이다.
동주이야기를 읽고
희망을 평생 가슴에 붙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