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저자 : 이지성
출판사 : 다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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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기업인 1위.” “초일류 기업의 수장.” 이런 말들은 항상 이건희의 앞에 붙어 다니는 말 중에 하나이다. 그는 장남도 아니고 그렇다고 천재도 아니다. 되레 학생시절에는 평범하다 못해 열등생이었다. 그런 그가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계기로 삼성을 초 일류기업에 반열에 올려 놓는다. 그 힘은 어디에 있었나? 그 동안 약 40여년을 보이지 않던 모습들이 어디에서 갑자기 나타난 것일까?
먼저 두 명의 스승이 있었다. 지금으로 따지면 멘토가 두 명이 있다는 말이다. 그 두 명은 삼성의 창업자 이병철과 중앙일보 회장 홍진기이다. 이병철 회장은 경영일선에 항상 이건희를 대동했으며 홍진기는 자신이 가진 모든 지식을 기업 경영과 연관시켜 전수해 주었다. 또한 이건희는 강점을 가졌다. 물론 처음부터 그것을 갖고 있진 않았지만 그것을 책과 정보습득, 강연, 공부 등을 통해 얻었다. 그것은 “생각하는 능력” 이다. 여기에서 생각은 미래를 내다보고 그것을 인지하는 능력을 말한다. 우리는 생각하는 능력보다 행동하는 능력이 발달해 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는가? 앞으로 5년 10년 뒤에 우리가 몸담고 있는 업종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 이건희는 다른 책에서 자신의 이런 능력은 선천적이 아니고 책, 정보 습득, 교육과 “아버지의 가르침 이었다.” 라고 말한다. 이건희는 “자신의 아버지께서 경영 일선에 항상 동반을 해 주었지만 특별히 가르쳐 주지는 않았다.”라고 말한다. 다만 “많은 일을 직접 해 보라고 했다.”고 전한다. 그것은 수시로 바뀌는 현장 상황과 문제점 그리고 해결방법을 직접 생각해 보란 뜻이 아닐까?
요즘의 우리는 자기계발 서적에 푹 빠져 산다. 하지만 몇 권 읽고 나면 “그 내용이 그 내용이네” 라고 말한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내가 빠뜨린 것이 있다. 그것은 수많은 자기계발 서적이 한집 건너 그 얘기가 그 얘기인 것은 맞다. 하지만 나와 성공한 사람의 차이는 난 그 내용을 정신차리고 느끼려고 생각하려고 하지만 그 들은 그것을 바로 실천한다는 것이다. 자기계발 서적은 문학 도서 혹은 문제집, 참고서가 아니다.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책을 읽고 난 후에 그 때부터 시작이다. 물론 결론도 본인이 내린다.
사고 방식을 변화 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기, 자서전, 평전, 자기계발 서적, 문학, 에세이, 성공한 사람의 인터뷰 같은 문서 자료를 많이 보는 것이다. 이런 정보를 매일 머리에 입력하면 저절로 생각과 행동이 변한다. 약 100권의 책을 읽으면 논리적이고 긍정적 사고를 가지게 되고 300권이 넘으면 그 논리적이고 긍정적 사고가 뿌리를 내리고 500~700권을 읽으면 정신적 변화가 생기고 1000권의 책을 읽으면 사고 방식이 완전히 바뀐다. 물론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내가 생각이 완전히 바뀌려면 아직도 “몇 년은 죽도록 책을 탐독해야 하지 않을까?” 란 생각에 오늘도 난 책을 읽는다. 스스로 변화하기 위해…. “내가 변화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화하지 않는다.” 정경식 생각 No. 이건희 회장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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