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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당신의 가치를 높여주는 지혜의 기술 김도희
2009/07/29 96363

지혜의 기술
저자 : 발타자르 그란시안
출판사 : 서교출판사
스페인의 문필가이자 철학자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지은 ‘지혜의 기술’이라는 책을 접했을 때 외국의 책으로는 군주론이나 손자병법이나 국내 책으로는 법정스님의 ‘산에는 꽃이 피네’처럼 인생의 지침서로 읽어도 좋은 책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1648년에 처음 발간된 책으로 지금과 약 3백 5십년의 시대 차가 있음에도 현재 생활에 그대로 적용해도 무리가 전혀 없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대가 급속도로 변화한다고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과의 관계에 관한 처세술의 중요성이 크며, 사람의 본질은 변화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
이 책은 253가지의 지혜들로 기술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번에 빠른 속도로 끝까지 읽기 보다는 곁에 두고 조금씩 천천히 음미하듯 보면서 직접 생활에 적용해서 내 것으로 흡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복잡한 인간관계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성공을 현실로 만들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현명하게 처세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인간은 누구나 성공을 향한 욕망이 있다는 사실을 간파했고, 어떻게 하면 혼탁한 인간 사회에서 남들과 다른, 탁월한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 그가 가진 특별하고 독특한 인생관은 이 책의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른 많은 인생지침서들이 말했던 것처럼 참되고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인간의 존재와 사회적인 삶에 관해서 이야기를 늘어놓는 대신, ‘세상을 사는 기술 지침서’라는 원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글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언어로 이야기며 현실에서 당장 쓸 수 있는 기술을 아름다운 경구에 담아 전달한다.
저자는 냉철한 이성을 지니라고 제시한다.
진실함을 가지고 살아가되 상대방과 환경에 따라서 슬기롭게 대처하는 행동, 상대방이 나의 의도대로 흡수시키는 것 즉 상대방을 움직이는 기술이 지혜라고 보며, 지혜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행동이 아닌 감정을 조절하고 균형감각을 가지고 판단하며 결정하는 하나의 기술이라고 보았다.
평범한 사람들은 사람을 대할 때 실제로 어떠한지가 아니라 현재 보여 지는 겉모습에 따라서 판단을 내린다. 그러므로 남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항상 점검하며 갈고 닦아야 한다고 말하다. 그리고 더 나아가 사람의 겉으로 보여지는 것외에 사람의 마음속에 숨은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혜안을 기르라고 말한다.
삶에 관해서 많은 지혜를 가질수록 우리는 좀 더 자유롭게 우리의 의지대로 삶을 선택하고 그 삶을 즐기면서 살아갈 수 있다.
그라시안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경험을 통해 얻은 실용적인 지혜를 배워 성공한 인생의 주춧돌로 삼기를 바란 것이다.

당신의 미래는 오늘 무엇을 공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일 잘하는 사람에겐 그 만의 노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