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고 시작하라.
저자 : 안세영
출판사 :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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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23전 23승. 그가 어떻게 농사만 짓던 농부들을 데리고 임진왜란의 해전을 연승 할 수 있을까? 답은 게임의 룰을 바꾼 것이다. 15~6세기 해전을 다룬 영화를 보면 공통점이 있다. 멀리서 대포 몇 방을 쏜다. 그리고 상대편 배에 올라타 신나게 칼 싸움을 한다. 이걸로 게임 아웃이다. 모든 게 끝난다.
일본의 수군도 이런 싸움을 원했고 만약 그들의 생각대로 움직였다면 아마도 우린 연전 연패 했을 것이다. 우리에게 이순신 장군이 있다 해도. 하지만 장군의 생각은 달랐다. 불리한 게임에선 룰을 바꾸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한 이순신 장군은 일본의 수군을 대포로 작살내고 그래도 다가오면 화살로 작살냈다. 초기에 왜군의 장기인 칼은 써 보지도 못하게. 그리하여 바다의 명장 “이순신”은 탄생한 것이다.
협상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 간다고 당황하지 마라. 협상을 뒤엎을 순 없지만 협상의 룰을 바꾸면 된다.
세상의 알려진 일들은 너무도 많다. 코카 콜라에 뒤진 펩시의 콜라 이외의 음료를 공략해 음료 분야 세계 1위의 자리를 얻은 것과 아날로그를 버리고 디지털을 선택해 소니를 앞지른 일화까지 항상 우리의 일은 게임과 같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다. 지금 당신에게 이 게임이 불리하거나 뒤쳐진다면 게임을 포기하지 말고 룰을 바꾸어 도전하라. 그러면 성공할 것이다.
항상 나는 내 자신이 불리한 상황이라 느끼면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느낀 것은 무조건 피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용할 수 있다면 최대한 활용해 내 것으로 만들어 꼭 써 먹어보리라 생각이 한다. 그리고 곡 그렇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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