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6년 06월 < 경영전략본부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96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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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96가지 이야기
이도환 저 안미숙 대리
우연히 이 책을 동생 집에 들렸다가 접하게 되었는데 그리 특이할 것도 없는 책이었지만 그냥 가볍게 이야기를 읽어 내려갔는데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에 와 있었다. 책은 짧 막한 96가지 이야기로 돼 있었다. 이야기 하나하나에 작가의 생각과 충고들이 담겨져 있었다. 사랑의 향기, 지혜의 향기, 삶의 향기, 희망의 향기, 모두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인생에서 향기라고 느끼며 살아갈만한 부분이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하다.
머리글에 이런 말이 있다. 행복에게는 열 명의 자식이 있는데 그 이름이 미움, 분노, 싸움, 질투, 고통, 슬픔, 이별, 눈물, 질병 그리고 쓰레기 썩는 냄새라고… 미움과 분노 속에는 작은 사랑의 씨앗을 발견하는 지혜, 싸움과 질투 속에서도 작은 정을 깨닫는 여유로움, 고통과 슬픔과 이별과 눈물과 질병 속에서도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쓰레기가 썩어가는 악취 속에서도 향기로울 수 있는 아름다움의 비법이 숨어 있다. 만약 행복과 함께 하고 싶다면 그 자식들도 따스하게 보듬어 안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미움을 이기기 위해 용서를 배우고 분노를 삭히기 위해 인내를 깨달으며 싸움 뒤에 오는 화해를 경험했다. 아마도 작가는 이 책에서 행복을 둘러싼 많은 감정들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주고자 했을 것이다.
행복의 비법을 스스로 찾기를 바랬을 것이다. 유리잔의 담긴 쥬스를 보고 `반 밖에 없네`하고 말하는 사람과 `반이나 있네`하는 사람이 있다. 밥을 먹다 돌을 씹으면 `이거 순 돌밖에 없잖아` 하고 말하는 사람과 백사장에서 우연히 진주를 보고 `여긴 모두 진주밭이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이렇듯 상반된 생각에서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면 사람을 부유하게 만들고 행복을 시작하는 출발이 된다고 한다.
이 책에서 작가가 알려주는 원초적인 해답의 저편에는 분명 이것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사람의 마음과 이성은 같지 않다고 한다. 두 가지가 같은 곳에서 머루를 때 우리는 혼란에서 벗어난다고 한다. 공통된 마음과 이성은 사람의 행동을 움직이고, 행동의 변화는 사람을 만든다. 그렇게 만들어진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의 길을 그려나가게 되는 것이다.
모든 것이 이 책처럼 96가지 이야기가 96가지 교훈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이책은 나처럼 긴 터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에게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서가 될 수도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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