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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년 05월 < 오퍼레이션스 > 배려(마음을 움직이는 힘) 안영미
2006/06/07 33339

06년 05월 < 오퍼레이션스 > 배려(마음을 움직이는 힘)
저자 :
출판사 :
배려(마음을 움직이는 힘)

한상복 저
안영미 주임

아스퍼거 신드롬?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된 새로운 용어였다. 남에 대해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는 일종의 장애를 가진 자를 말한다고 한다. 이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자기 세계 속에만 갇혀있다. 아스퍼거는 이기적인 성격과는 다른 것이다. 이기적인 사람들은 남의 입장을 알면서도 자기 욕심 때문에 이기적인 행동을 하지만, 아스퍼거는 아예 남의 입장을 이해하지를 못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아스퍼거를 사회적 의미로 확대시켜 ‘사스퍼거'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었다. 다시 말해서 사회생활 속에서 자신밖에 모르는 사람들을 뜻하는 것이다.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남들에게는 배려할 줄 모르고, 나눌 줄 모르는 그런 사람을 일컫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스퍼거들이 세상에는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삶의 의미나 목적은 잃어버린채 목표를 향한 경쟁만 남은 오늘날의 현실에서 나누며 베푼다는 것은 전혀 시대에 맞지 않는 가치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쟁과 이기주의로 나타나는 여러 폐해들로 인해서 누구를 위한 경쟁인지 그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그래서 경쟁하지 않고 모두가 함께 잘살 수 있는 방법을 많은 사람들 나 또한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러한 방법으로 “배려”를 얘기한다.
배려는 만기가 없는 저축이다...!!
“배려”에서 우리는 그러한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배려는 선택이 아니라, 공존의 절대 원칙이며, 사람은 ‘능력’이 아니라 ‘배려’로 자신을 지키며, 사회는 ‘경쟁’이 아니라 ‘배려’로 유지 된다는 것이다, 누구나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 누구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던 삶의 원칙이 배려이며 일상에서 만나는 사소한 배려들이 모여 현재의 나 자신을 완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배려는 ‘만기가 정해지지 않은 저축’ 과도 같다고 한 것이다. 내가 지금 이 순간부터 베푸는 이모든 배려가 언젠가는 나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는 것이다.

“성공은 베푸는 자의 것이다”
“배려”는 나누며 베푸는 생활이야말로 일과 가정에서 가장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길임을 보여주면서 성공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책이다. 성공이란, 상대가 원하는 것을 충실하게 주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에게 돌아오는 대가라고 한다. 경쟁자를 쓰러뜨리거나 누군가를 밟고 일어선다고 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성공 자체만을 목표로 하고 달려가는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으며, 다른 조직과의 경쟁에만 매달리는 기업은 스스로 무너진다는 것이다. 경쟁력을 갖춘다는 것은 남과 경쟁해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들어가면서 부단히 자신을 이겨내야만 자기 경쟁력을 높인다는 뜻이다. 성공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 가를 먼저 고민하라.
그러면 저절로 모든 것이 나에게 옮으로써 성공한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남편이 한 달에 한 권 책 읽기를 권장하면서 접하게 되었고,
마침 회사에서도 한 달에 한 권 책 읽기를 권장하면서 더욱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 책에는 전혀 다른 세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지극히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라서 더욱더 생각하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회사에 입사하여 순전히 업무적이고, 기계적인 인간관계를 맺어오던 중 회사에서 위기를 맞고, 그 위기가 가정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변화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였다.

‘고통’이 주어짐으로써 ‘성숙’이 이루어진다는 말... 주인공은 고통 속에서 좌절만 하지 않고 변화하는 모습으로 극복해 나아가는 모습이 따뜻하고 감동적 이였다. 나 역시 교훈의 가치가 많이 컸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도 있듯이 어차피 나에게 다가온 고통!! 즐기면서 극복한다면 언젠가는 그 고통으로 인해 나는 더욱더 성숙한 한 인간이 되어있을 것이다.

나는 사람은 누구나 착하다고 생각한다. 단지 악하고 착한 것은 후천적인 환경요인으로 인해 변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을 줌으로써 뿌듯함과 즐거움을 느껴본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것이다. 나의 작은 배려에서 오는 ‘즐거움’이 얼마나 크며, 남의 도움을 받게 된 경우도 “고마움과 즐거움”이 마찬가지 일 것이다.

이렇듯 이 책에서는 세상은 주고 받는 것임을 이야기 하면서 성공과도 연결시키고 있다. ‘배려’는 결국 남을 위함이지만 나에게 다시 돌아오는 나를 위한 ‘배려’인 것이다. 이 책을 덮은 후 잠시 생각을 해보았다. 주인공처럼 너무나 각박하게 일과 기계적인 인간관계의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더욱더 가슴속의 따뜻한 마음을 남을 위해 배려하는 것이 결국 나를 위한 성공인 것을~~~
06년 05월 < 오퍼레이션스 >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06년 05월 < 오퍼레이션스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