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DO NEWS

현재 위치


책읽는 즐거움

[경제] 22세기를 지배할 태양의 제국은? 정경식
2010/08/01 85861

100년후
저자 : 조지프리드먼
출판사 : 김영사
100년 후를 내다본다는 지은이의 주장은 어찌 보면 허무맹랑한 사기꾼의 말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지난 100년을 보고 정리하면 앞으로의 100년을 추측할 수 있다는 것이 지은이의
생각이다.

1900년도의 세계의 중심은 유럽이었다. 유럽의 자본의 영향을 받는 것이 전세계 모두 였다. 그리고 그 자본의 힘으로 전쟁은 힘들며 일어나도 몇 주를 견디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20년 후 유럽은 수년간의 전쟁으로 오스트리아, 헝가리, 러시아, 독일, 오스만제국은 사라지거나 수만 명이 사망하면서 만신창이가 되고 백만 명 규모의 미군의 등장으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다. 우선 미국, 일본이라는 신흥 강국이 부상했고 러시아와 독일의 불안정이 있었다. 하지만 그 후 20년이 지나 1940년엔 독일의 칼날이 프랑스를 정복하고 공산주의의 지배를 받는 소련과 나치의 동맹으로 독일이 유럽을 장악하고 독일제국의 1000년 역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였다. 그 후 20년 전쟁을 일으킨 지 5년도 안되 독일과 일본은 패망하고 미국과 소련의 양국으로 세계가 나뉘어 지지만 결국엔 압도적인 핵무기로 미국이 글로벌 강대국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강자로 중국이 급부상했다.
1980년 막강의 미국이 7년간의 전쟁에 무릎을 굽히게 하는 일이 벌어진다. 그런데 그 나라는 중국도 아닌 소련도 아닌 베트남이었다. 그 후 무소불위의 권력을 유지 할 것 같은 소련은 2000년 소련은 완전히 붕괴되어 여러 나라로 나뉘어 진다. 또한 중국이 공산주의의 명맥을 유지하지만 사실상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회사로 바뀌었다. 그리고 2001년 9월11일 세상이 확 뒤집어졌다.

역사가 한 순간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시대는 계속 변화하고 누구도 그것을 예측하지 못한다. 하지만 여러 가지의 방법을 미리 정해놓고 빠르게 대처 한다면 충분히 막거나 충격을 최소화 하지 않을까? 1990년대 외환위기 때 발 빠르게 움직인 국민과 정부 덕에 대기업과 은행이 무사했고 IMF구제대상에서 일찍 제외 됐다. 아마도 그 순간 대처가 늦었더라면 마이크로 소프트가 한국 최대의 소프트웨어 기업을 그리고 포드가 기아 자동차를 삼켜 버렸을 것이다. 항상 과거의 실패와 아픔 속에 미래의 성공방식이 숨어있다.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지금의 우리들의 살아가는 방식 아닐까?

사실 내가 이 책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화폐전쟁’이라는 책에선 금의 중요성을 그리고 ‘100년 후’에선 미래의 투자에(펀드, 주식)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라 예상했다. 그리고 약간의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중국은 서서히 붕괴되고 일본, 터키, 폴란드가 부상한다고 한다. (작가의 생각)
조선의 마지막황녀
지식은 이미 지나간 과거의 것이고, 지혜는 다가올 미래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