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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힐러리처럼 일하고 콘디처럼 승리하라 박용상
2006/09/18 44598

힐러리처럼 일하고 콘디처럼 승리하라
저자 : 강인선
출판사 : 웅진닷컴
힐러리처럼 일하고 콘티처럼 승리하라


저자 : 강인선
솔루윈 박용상

“남자들은 힐러리의 능력이 아니라 ‘야심’을 두려워한다.”
힐러리에 버금가는 아니 그보다 더 대단한 능력을 갖춘 여자는 얼마든지 있다.
남자들이 힐러리를 견딜 수 없어 하는 것은 힐러리의 정치적 야심,
권력에 대한 노골적이 야망,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즐기는 듯한 태도이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여자들은 힐러리를 좋아한다.
힐러리는 여자들이 마음속에 숨겨놓은 야심을 일깨운다.

이 책은 흔히 말하는 뻔한 책이다. 성공을 위해 해야 할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한 지침서,일에 대한 야심과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으로 자기관리를 해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만들어라.
책 내용의 요지는 간단하다. 또 다른 지침서들 마냥, 생존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뭘 해야 하는 지, 세계의 1%가 왜 남다른지,
실천 없이는 의미가 없는 뻔한 지침,
그래서 이 책을 읽어봐야 한다.

강인선기자가 워싱턴한복판에서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배웠으면 무엇을 읽고 어떻게 자신을 추스렸는지.
삶에는 자신만의 룰이 있다. 최고의 게으름뱅이가 되든 목표주의자가 되든 제대로 살아 보려면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꿈이 필요하다. 매일 무엇인가 하고싶지만. 매일 지치고 바쁘게 살아가지만 하루하루가 지루한 건 구체적인 꿈이 없기 때문이다..

늘 저 문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지만 용기부족이다? 정말 나가볼 생각은 있는가?
나가고 싶은데 왜 못나가는가? 달려나가기만 하면 과연 자신의 성공이 기다리고 있을까?
어떤 이야기의 결말이 내내 행복했습니다로 끝나는건 그 뒤에 더 험한 도전과 용기를 필요하게 하는 삶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더 많은 야망을 보이고 큰소리로 말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게 무엇인지 알아내고
이 책은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한다. 이번에도 생각만 하다 말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읽어본 가치는 크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자신의 시간관리개념이다.
관계지향적인 한국의 삶을 어느 날 미국처럼 바꿀 수는 없겠지만,
자기자신과도 잘 사귀는 훈련은 너무도 필요한 것 같다.
혼자있는 시간을 거의 텔레비전 채널이나 돌리면서 빈둥빈둥거리기엔 너무 사라지는 시간들이 많다.
혼자있을 때 좀더 창의적이고 독자적일 필요성에대한 말은 상당히 공감한다.
저자의 문체는 짧으면서 강하다. 하고 싶은 말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그래서 지루하지 않고 인상적이였다.

힐러리와 콘디의 공통점, 아니 성공했다고 인정받고 존경 받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뭘까?
몇가지 근성들이 있겠지만.
미소가 아닐까!!
잇속이 훤히 보이는 자신감으로 꽉 차여있는 미소..
애써 V를 그리지 않아도 그 미소 하나로 모든 게 이해된다.

표지 속 저자의 모습에선 큰 미소가 없지만 야문진 입매가 힘이 있다. 자신감이 느껴진다고 나할까.
06년 08월 <선택의 기술 >
프로페셔널의 조건 – 어떻게 자기실현을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