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저자 : 장하준
출판사 :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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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책 제목과 같이 23가지의 소중한 정보를 알려준다. 하지만 그 소중한 정보도 꼭 필요한 사람에게 만 소중하듯 나에겐 너무 어려운 책이었다. 하지만 이 큰 책의 글 중에도 내가 이해할 수 있는(공감이 가는) 글도 있었다.
사람이 일자리를 잃는 것이 온전히 그 사람만의 가치에 따라 정해지지 않는다. 전망 있는 직장도 어느 날 갑자기 외국과의 경쟁으로 혹은 그 외적인 요인으로 일자리를 잃는 사람도 많다. 대우차가 그리고 쌍용차가 그러했고 많은 회사가 하루아침에 없어지는 것을 우린 많이 봤다. 60년대 미국의 철강회사나 영국 조선회사에 취직한 직장인중 과연 몇 명이나 2~30년 후에 일본과 한국과의 경쟁에 밀려 일자리를 잃을 줄 알았을까?
작가는 지금의 우리의 자유시장은 진정한 자유시장이 아님을 이야기 하려 한다. 그러나 내 개인적 생각엔 지금의 시장이 이상적이든 이상적이지 않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그리고 우리가 이 상황을 잘 적응해 나아가고 있음이 중요하다. 때론 예전의 논어 맹자를 논할 때 그것을 논하면 되고 때론 피터 드러커의 아님 카네기의 리더쉽을 논하면 그것을 논하면 된다. 예전의 노래 “OO하면 OO하면 되고 XX하면 XX하면 되고” 생각대로 송에서처럼 말이다. 지금의 생존 경쟁은 누가 더 빨리 적응하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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