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 상인들
저자 : 홍하상
출판사 : 효형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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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상인들』 하늘이 두 쪽 나도 노렌은 지킨다. 조현동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식당 등 입구에 천이나 구슬 등으로 장식이 되어 있는데 그것을 일어로 “노렝”(본토발음)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단순히 가게 안과 밖을 구별하면서 문보다는 편리해서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 특히 오사카상인에게 있어서 노렝은 “신용” 그 자체다. 즉,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자신이 만든 음식이나 상품에 대해서는 목숨걸고 지킨다는 신용의 정신이 노렝에 배어있다.
이 책에서 얻은 결정적인 교훈은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본다. -.이익만을 생각하는 사람과 교제하지 않는다. 돈만을 중심으로 관계를 맺는다면 번영하지 못한다. -.이익만에 혈안이 되면 다른 것은 모두 잊어버리고 규모만 확장하게 된다. 위험한 일이다. -.재력을 넘어서는 인격과 신용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사업자금과 생활비는 엄격하게 구분한다. -.지불은 지불일보다 먼저 해라. -.이익이 생기면 자본과 별도로 분리시켜 적립한다. -.간부의 태도나 언행에 따라 점원은 교육된다.
오사카에는 100년 이상 존속되고 있는 기업이 500개사가 넘는다. 이 기업들의 비밀은 다름 아닌 “신용”이다. Global Sourcing Company로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우리 성도GL은 향후에도 더욱 더 엄격한 고객신용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고객을 지켜나가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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