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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
저자 : 공병호
출판사 :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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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
천관호
10년 후 세계, 10년 후 한국 지금까지 2권의 공병호의 10년을 내다보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번에는 명품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이라는 책을 읽게되었다. 10년 시리즈의 마무리를 짓는 듯 한 책 같았다. 이 책은 10년 후를 대비하는 개인의 자세와 행동에 대해 나와있다.
공병호는 먼저 ‘10년 법칙’을 구상하게 된 동기와 명분에 대한 얘기부터 시작한다. 자신의 전문성보다 회사 간판이나 직급, 혹은 보수 등과 같은 눈앞의 조건을 먼저 추구하기 쉽지만, 점점 지식노동과 창의적 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는 한국사회를 감안할 때, 전문성 축적은 직업 선택에서 고려할 최우선 조건이다. 따라서 성공에 있어 재산이나 재능보다 중요한 것은, 장기간 꾸준히 축적해 놓은 지적 자본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오랜 기간 반복해서 훈련한 정교한 노력이어야 하며, 그 기간을 평균 10년으로 잡아 표준화 한 것이 공병호가 말하는 바로 ‘10년 법칙’이다. 10년이라는 기간은 정량화된 물리적 개념의 기간이라기보다는 목표를 향한 꾸준한 집중력을 나타내는 일종의 상징화된 기간이다. 한편, 공병호의 ‘10년’은 사람들의 능력과 환경에 따라 1년이 될 수도 있고 20년이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전문성을 위해 10년의 기간을 투자할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이다. 따라서 ‘10년 법칙’은 전문성을 가진 프로의 삶으로 가기 위해서는 최소 그 분야에 10년을 걸어야 한다는 일종의 규칙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10년 법칙'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짧지 않은 시간과 적지 않는 노력, 쉽지 않은 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일단 그 법칙을 깨우치고 나면 또 다른 10년 법칙으로 발전시키고 재생산해 내어, 반복적인 성공과 성취를 이루어 낼 수 있다.
공병호는 이 10년이라는 기간을 세분화하여 크게 3단계로 나눈다. 첫 번째 단계는 시작하는 시기로 이제 막 입사한 사회 초년생 혹은 새로운 일을 시작한 경우를 말한다. 두 번째 단계는 그 훈련 량이 크게 증가하며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며, 막연하나마 이 분야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전력투구하는 시기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단계는 자신의 전문 기량을 향상시켜 특별한 인물이 되기 위해 전념하는 시기로, 이 시기를 지나는 사람은 자기 분야에서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가능성을 갖게 된다. 세 번째 시기에서 평범한 수준을 넘어서 탁월한 전문가로 입신하려면,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결론을 말하자면‘10년 법칙’은 직업인의 성공을 위한 법칙이자 믿음 체계다. 공병호의‘10년 법칙’은 분야를 탐색하는 데서 시작하며 끈기와 반복, 집요함을 요구한다. 자기 분야에서 한 획을 긋는 인물로 자신을 세우고, 남이 할 수 없는 자신만의 독특함을 개발하고 남과 차별화되는 그 무엇을 내놓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집중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내고, 재능을 발견한 후, 그 위에 정교한 노력을 더해야 하는 것이다. 공병호는 우리에게‘10년 법칙’은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더라도 하나의 목적지를 그리는 것이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열정적으로 모든 상황에 맞서라고 권유하며 책을 마무리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