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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도요타처럼 아끼고 낫산처럼 써라!
저자 : 나츠카와가오/박화 역
출판사 : 이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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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도요타처럼 아끼고 닛산처럼 써라
이 책은 저자가 작가생활을 거쳐 사업가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어 왔던 [시간관리]에 대한 생각 및 성공한 사람이나 사례에서 일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데 결정적인 요소가 된 시간관리술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사례별이 아닌 아이디어 중심으로 소개하고 싶다.
- 시간을 버는 최고의 방법은 열정이다. - 역사고 (목표를 먼저 생각하고 중간과정을 양으로 계산하여 세분화한 후 하나씩 해결하여 목표로 나아간다.) - 적절히 거절하는 것도 시간을 버는 기술이다. -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한다. - 시간을 양으로 생각한다.
100페이지 정도의 책한권을 써야 하는 목표가 있다고 보자. 100페이지의 책한권을 쓰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릴 것인가? 그냥 막연할 뿐이다. 먼저 자신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어떤 작업을 하는데 걸릴 시간과 노력을 파악해야 목표를 잡고 중간과정을 세분화 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양으로 변환할 수 있다.
1페이지를 쓰는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해본다. 내가 1페이지 분량의 글을 쓰는데 대략 15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보면 하루 출퇴근시간(15분x2)에 2페이지 분량을 쓸 수 있고, 100페이지 짜리의 책한권을 50일(두 달 이내)정도면 출퇴근 시간만 가지고도 100페이지 정도의 보고서나 책을 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막연히 책한권을 언제까지 모두 쓸 수 있을 까 생각하는 것보다, 목표를 세분화하여 시간을 양으로 파악하면 목표점까지의 각 단계를 보다 명확히 할 수 있으며, 단계별 실행이 실패한 경우 시간을 다시 확보하거나 원인을 파악하는데 좀더 용이해 진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시간관리술에 적용되고 있는 생각이 역사고라고 할 수 있겠다. 목표를 먼저 생각하고 목표로 접근하는 각 과정을 세분화하는 작업이다.
이렇게 목표를 먼저 생각하는 역사고는 각 세분화된 단계에서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것들 외의 낭비되는 시간들을 빨리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세분화된 중간 단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줘 결국에는 목표를 보다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이런 역사고를 통한다 하더라도 일에 대한 기본적인 열정이 없다면, 목표를 세분화하는 단계 이후로 일의 진행이 더디어 지거나 아예 진척이 없을 수도 있다.(점점 일의 우선순위가 덜어져 잊혀져 버리게 될수도 있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자신이 목표한 일에 대한 열정이야 말로 목표를 효율적으로,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된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많은 것을 얘기하고 있고, 여타 성공한 사람들의 시간관리술을 소개 하고 있으나,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내용이 바로 일에 대한 열정, 역사고 그리고 적절한 거절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었다.
목표를 설정하고 각 단계를 세분화하여 일을 진행함에 있어 일에 대한 최소한의 열정이 필요하며, 자신의 목표달성에 장애가 될만한 다양한 부탁이나 상황에 대한 적절한 거절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놀라운 시간관리술과, 각계각층의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시간관리술을 훔쳐와 내 것으로 만들자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로 마술 같고 놀라운 시간관리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내린 결론은 어떤 일에 대한 열정을 끌어내어 내 것으로 만들고, 내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집중하여 활용하는 것!, 그리고 그 일에 방해가 되는 우선순위가 밀리는 다른 일들에 대한 적절한 거절 또는 조치야 말로 시간을 활용하고 관리하는 기술이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일에 대한 열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구지 시간관리술이 아니더라도 좋은 리더는 주변사람에게 강제가 아닌 열정을 나눠주는 사람이다.
일에 대한 동기부여, 일을 하고 싶게 만드는 사람, 나에게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열정을 불어넣어주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가 아닐까?
김현수. 200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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