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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즐거움

[경영/비지니스] 비서처럼 하라 박용상
2008/01/05 84320

비서처럼 하라
저자 : 조관일
출판사 : 샘앤파커스
"삼성그룹 사장단의 47%가 비서실 출신"이라는 자극적인 책표지 광고가 눈길을 끄는 이 책은
직장인의 올바른 처세술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다음의 10가지로 그 처세술을 정리해 놓았다.
1. 스페셜리스트 보다는 제너럴리스트인 멀티 플레이어가 되라
2. 재능보다는 조직과 보스에 대한 충성심이 있는 사람이 되라
3. 상사를 적극적으로 매니지 하면서 상사의 위상을 높이면 당신이 높아진다
4. 배울 수 있을 때 올인하고 부지런히 하라
5. 보스의 관점, 보스의 시야를 지니면 보스가 된다
6. 상사에게 항상 고급정보를 제공하라
7. 조직중심의 비서의 화법을 배워라
8. 매너 좋은 사람이 되라
9. 독립군이 되고 싶지 않다면 성질을 다스려라
10. 인맥과 관계를 잘 관리하라

가장 눈 여겨 볼 것은 상사도 사람이라는 것이다. 상사도 사람이므로 그도 실수하고 잘못을 감추려 하고 무능력을 감추려 한다. 따라서 그러한 상사의 심정을 제대로 읽어야만 상사를 제대로 보필할 수 있다는 대목이다. 물론 상사는 자신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말을 부하직원이나 비서로부터 듣더라도 감정을 다스리고 그 말이 좋은 말이면 당연히 경청을 해야 훌륭한 매니저, 나아가 경영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이론이다. 그렇게 좋은 사람 만이 상사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

이 책은 비서라는 직무자체가 그 일을 맡는 사람에게 최고의 직장인을 만들어주는 트레이닝을 한다고 본다. 비서처럼 일하고, 비서처럼 생각하라는 것이다.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 재능보다 먼저이며 친절하고 겸손한 자세가 대인관계를 좋게 한다는 지적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가슴에 새겨 볼만하다.
재능보다 중요한 것은 충성심이다.
몇년 만에 독후감을 쓰면서(마시멜로 두번째이야기)
샘에게 보내는 편지(희망과 사랑)